디자이너 앙드레김 남원 이웃돕기 성금

패션 디자이너 앙드레김이 남원의 불우이웃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13일 남원노인복지센터에 따르면 앙드레김이 최근 언론을 통해 어려운 사연이 알려진 최옥자(88) 할머니에게 전해달라며 300만원의 성금을 보내왔다.

 

앙드레김은 “한 겨울에 난방도 하지 못하고 식사도 제대로 못해 영양 실조까지 걸린 모습을 보고 가슴이 아팠다”며 “최 할머니 가족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며 추가로 이불 등을 지원하겠다는 입장도 밝혀왔다고 센터측은 덧붙였다.

 

한편 최 할머니는 실직상태인 손자와 중학생인 증손자와 함께 단칸방에서 어렵게 살고 있으며 지난 9일 EBS를 통해 이런 사연이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