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순창중 '둘러앉아' 졸업식 화제

순창중학교에서 14일 색다른 졸업식이 열려 화제를 모았다.

 

이날 오전 10시에 열린 졸업식에는 졸업생 49명과 함께 재학생, 학부모, 교사 등 교육공동체 모두가 한 가족처럼 둘러앉아 소박하고 따뜻한 ‘축제형 졸업식’을 펼쳐졌다.

 

졸업생을 비롯한 교육공동체간의 따뜻한 교류가 테마인 이 학교 졸업식은 기존의 틀을 깨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눈에 띄었다.

 

특히 단상을 없애고 모두가 둘러 앉아 마주할 수 있게 U자형으로 좌석 배치한 식장의 모습, 배경으로 깔리는 프레젠테이션을 통한 3년간의 학생활동 모습들, 장기 자랑 재학생의 ‘Knocking on heaven’s door’ 전자기타 연주, 졸업생의 ‘너에게 난 나에게 넌’ 등의 포크기타연주로 조성된 흥겨운 분위기가 이어졌다.

 

박용순 교장은 “그간 졸업식에서조차도 엄숙한 관료주의 분위기가 잔존했던 졸업식 문화를 과감하게 탈피하여 졸업생 전원이 주인공이 되며 교육공동체 모두가 상호작용하는 자리, 감사와 축하의 마음이 교류되는 ‘참여형 졸업식 문화’를 형성하자는 취지에서 이런 자리를 마련하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