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초등학교에서 묵묵히 후학을 지도하느라 애쓰는 교사들이 이번에 만들어진 특별활동 지도서를 바탕으로 더욱 심혈을 기울여 전북 교육발전에 이바지했으면 합니다.”
전국 초등학교 교사용 지도서를 개발한 유광찬 전주교대 교수(초등교육학과)는 첫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도내에선 처음으로 교육부가 공모한 전국단위 지도서 개발책임자로 선정된 그는 지난 1년간 대학교수, 현직 교사 등 전국 47명의 위원들과 함께 씨름한 끝에 최근 역작을 내놓았다.
이 지도서는 시범적 운영과 보완을 거친 뒤 전국 모든 초등학교에서 쓰이게 된다.
그가 전국 초등교사용 지도서 개발 책임자로 선정된 것은 그동안 꾸준히 교육과정이나 체험학습, 지도서개발 등에 대해 연구를 해온 성과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도내에서 처음으로 전국 단위에 쓰이는 특별활동 지도서 개발책임자로 뽑혔을 때 기쁨 못지않게 벅찬 부담감으로 인해 가슴이 턱 막혔다”는 그는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지만 앞으로 교단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 두렵기만 하다”고 덧붙였다.
개발책임자로서 그가 가장 강조해 온 것은 ‘체험학습’ 이었다.
어린 학생들이 철저하게 체험위주로 하면서 터득해가는게 바른 교수법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가 전국의 개발위원들과 지도서를 개발하면서 겪었던 어려움은 한두가지가 아니었고, 지도서의 최종 심의를 받으면서 마음 상하는 경우도 많았다는 후문이다.
“전국의 내로라하는 교육자들과 친형제처럼 지냈던 지난 일년의 세월이 꿈만 같다”는 유 교수는 “이번 지도서 발간을 계기로 적어도 초등 부문 만큼은 전북이 전국에서 가장 앞선 곳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