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V 전주방송 ‘투데이세븐-피우자 민들레’(연출 정한, 작가 김선경)가 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가 선정하는 ‘제20회 한국PD대상’ 지역부문 작품상으로 선정됐다.
한국PD대상은 한 해 동안 방송된 프로그램 중 우수한 프로그램과 프로듀서를 선정해 시상하는 것으로, 지역 민영방송 프로그램이 작품상을 수상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피우자 민들레’는 국제결혼 이주여성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이주여성의 기쁨과 슬픔을 아우르는 대표적인 프로그램. 이번에 출품한 ‘내 이름은 메셀, 그 후’편은 노점상을 하며 힘들게 살면서도 희망을 잃지않는 필리핀에서 온 메셀의 이야기를 담아 지역사회의 관심을 모아내는 등 큰 반향을 일으켰다.
연출을 맡은 정한 프로듀서(40)는 “이주여성이 사회적 관심으로 부각되기 전부터 이주여성의 삶에 천착해 온 점이 수상의 결정적 요인이 된 것 같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은 28일 오후 3시 서울 등촌동 SBS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그밖에도 교양정보 부문 ‘지식채널 e’(EBS), 다큐멘터리 부문 ‘차마고도’(KBS), 예능 부문 ‘무한도전’(MBC), 드라마 부문 ‘커피프린스 1호점’(MBC)이 작품상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