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전주점(점장 강명구)은 27일 선천적으로 윗입술이나 입천장이 갈라지는 ‘구순구개열’을 갖고 태어났지만 수술을 하지 못했던 아동에게 수술비를 전달했다.
전주시 금암동 어린이복지재단 전북지부 사무실에서 진행된 전달식에서 강명구 전주점장은 정읍에 사는 김정훈군(10)과 김 군의 가족에게 310만원의 수술비를 전달했다.
전주점의 수술비 지원으로 김 군은 내달 25일 전북대병원에서 수술을 받게 됐다.
강 점장은 “몸이 아프지만 어려운 형편으로 수술을 하지 못했던 지역의 아동에게 치료비를 전달해 새로운 희망을 준 것 같아 뿌듯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호흡하는 마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 전주점은 지난해 어려운 형편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지역 내 어린이들에게 3600만원을 지원했으며, 64명이 아동에게 매월 8만원씩 모두 6000여 만원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