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연출로 故 이영훈 헌정 음악회 열려

지난달 14일 대장암으로 세상을 뜬 작곡가 이영훈을 위한 헌정 음악회가 열린다.

 

이영훈과 단짝을 이뤄 '광화문 연가' '붉은 노을' 등 수많은 히트곡을 냈던 이문세가 총연출을 맡아 27일 오후 8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이영훈 헌정 음악회 '광화문 연가'란 타이틀로 막이 오른다.

 

이날 공연에는 정훈희, 한영애, 김장훈, 이승환, 윤도현, SG워너비, 버블시스터즈 등 이영훈의 음악을 사랑했던 가수들이 함께 한다. 이들은 '붉은 노을' '광화문 연가' '소녀' '기억이란 사랑보다' 등 이영훈이 만든 명곡을 부를 예정이다.

 

이영훈을 위한 헌정 공연은 이문세가 지난달 24일 인터넷 팬페이지에 "(이)영훈 씨의 추모 음악회를 준비하고 있답니다. 제 노래를 많이 불러주세요. 그러면 영훈 씨는 영원히 살아있는 거예요"란 글을 올라며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