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의 사고로, 산이가 뇌종양이라는 걸 알게 된 풍호는 절망한다. 아무것도 모르는 하리는 풍호의 공개스파링을 망친 것과 산이를 다치게 했다는 죄책감에 전화조차 제대로 걸지 못한다.
어떻게든 산이를 살릴 생각에 백방으로 훌륭한 의사선생님을 찾는 풍호. 그러다 소아뇌종양의 최고권위자가 하리의 아버지란 사실에 다시 한 번 놀라고, 결국 아들 산이를 위해 기석 앞에 무릎을 꿇고 눈물어린 호소를 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