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을 받은 명지는 뛰쳐나가버리고 정희는 그 자리에서 쓰러진다. 잠시 후 정신을 차린 정희는 명지를 찾아야 된다며 불안함에 떨고 서회장은 사라진 명지를 찾기 시작한다.
명지는 권여사가 모셔진 납골당에 가서 권여사와 나눠가졌던 목걸이를 풀어놓고 나온다.
명지는 막막한 심정으로 이곳 저곳을 방황하며 고민한다. 한편, 정희는 치매 상태에서 밤에 몰래 집을 빠져나가 명지를 찾아나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