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신문사는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순헌관에서 제20기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고광헌(高光憲ㆍ53) 내정자를 제14대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고 사장은 1월11일 주주사원 투표에서 사장 내정자로 당선돼 이날 주주총회에서최종 승인됐으며 임기는 2011년 3월까지다.
선일여고 교사 출신인 고 사장은 민주교육실천협의회 사무국장을 거쳐 1988년 한겨레에 입사해 체육부장, 문화부장, 민권사회1부장, 편집부국장, 광고국장, 사장실장, 판매담당이사 등을 역임했다.
이와 함께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박영소 경영ㆍ제작 이사와 송우달 광고 이사대우를 상임이사로, 윤종훈 회계사, 이윤재 코레이 대표이사, 이상훈 변호사, 이상훈 한겨레 플러스 사장을 비상임이사로 선임했다. 감사에는 장철규 사진부 차장이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