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의 조세정책을 이끌어갈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에 전북 출신 이희수(53. 전주) 국세심판원장이 10일 내정됐다.
전주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와 미국 워싱턴대에서 각각 행정학 석사 및 경제학 박사를 마친 이 실장은 행시 22회로 공직에 입문, 지난 1980년 국세심판소 사무관을 시작으로 재경부 세제실 조세지출예산과장, 경제정책국 경제분석과장, 종합정책과장 등을 거쳐 경제부총리 특별보좌관 및 주 뉴욕총영사관 영사를 역임했다.
이어 지난 2005년 관세국장(당시 관세심의관)으로 세제실에 복귀한 뒤 조세정책국장으로 근무해 오다 지난해 3월 국세심판원장으로 일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