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전국여성노동조합 전북지부 회원들로 구성된 노래패의 노래공연에 이어 놀이패 걸판이 한국여성노동자회가 여성노동자들의 고달픈 삶에 따뜻한 밥상(즐거움과 희망)을 차려주자는 내용을 담아 기획한 '당신의 밥은 따뜻합니까' 여성극을 공연했다.
이 자리에서 이복순 전교조전북지부 여성위원장은 미성년자를 성폭력한 도교육청 직원을 정직 3개월로 조치하고, 학교 비정규직 특수교사의 낮은 임금 등 부당한 대우를 하고 있는 도교육청을 규탄하는 규탄사를 낭독했다. 또한 참가자들은 '여성차별과 폭력·빈곤을 넘어 평등세상을 열자'며 지역 여성축제 선언문을 낭독했다. 전북여성단체연합은 뒷풀이로 시민들과 주먹밥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