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신임 경호처 안전교육원장(본부장급)에 전북 출신 조용순(51. 김제) 경호처 검측부장이 임명됐다.
조 원장은 지난 84년 해병대 대위 예편 후 대통령 경호실 경호관으로 청와대에 들어와 경호과장, 수행과장, 교육부장, 경호부장, 검찰안전부장 등을 거친 정통 경호관료로 6명의 대통령을 모시는 진기록를 이어가고 있다.
김제 봉남면 출신으로 익산 남성고와 원광대, 동국대 대학원을 나온 조 원장은 특히 친화력이 뛰어나 조직내 선후배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원장은 11일 "이명박 대통령의 원활한 국정 수행과 대통령 가족의 안전에 한치의 틈도 허용하지 않도록 경호 요원들을 교육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