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를 자주하는 사람이라면 감식초를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북대 생활과학대학 식품영양학과 차연수 교수 연구팀이 최근 완주 고산 감식초가 만성적 알코올 섭취로 손상된 간기능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음을 밝혀낸 것.
감식초의 간기능 개선 효과를 규명한 차 교수팀의 연구 '지질대사 및 간기능 개선용 감식초'는 이미 지난해 11월 2일에 특허 등록 되었고, 국외 SCI급 저널인 'Journal of Medicinal Food' 2008년 3월호에 게재됐다.
차 교수는 "알코올 중독 흰쥐를 8주간 사육하면서 체내 콜레스테롤 변화, 체내 지방산 산화와 관련된 카르니틴(carnitine) 농도 변화, 혈액 중 알코올 농도 변화, 체내 지방의 합성 및 분해 대사와 관련된 유전자 발현 변화를 관찰했다"며 "그 결과 고산 감식초를 섭취한 흰쥐의 경우 만성적 알코올 투여로 유발되는 지방간 및 간 손상이 정상수준으로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감식초는 전통적으로 농가에서 제조되어온 발효식품으로 숙취제거, 피로회복 및 정장작용 등의 민간요법에 애용되어 왔다. 또 발효 양조식초로서 감의 풍부한 영양소와 발효과정에서 미생물이 만들어 내는 유용물질 등이 혼합되어 다양한 생리 기능성이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