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12일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농림부가 실시한 '2007년 소 브루셀라병 방역추진 실적 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해 800만원의 포상금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농림부가 전국 지자체별로 추진실적을 평가하고 우수기관에 포상을 실시하여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효과적인 방역 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한시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평가다.
부안군은 이번 평가에서 소 10마리 이상 사육농가에 대해 연 2회에 걸쳐 일제검사를 실시하는 방법으로 연간 6600여 마리의 소를 검사하는 등 브루셀라병 방역에 만전을 기한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농장감염율과 검진실적, 검사관리 전산시스템 등 방역시책 5개 과제 항목 전반에 걸쳐 고루 높은 점수를 받은 점도 장려상에 선정되는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장려상에 선정된 것은 한우협회와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앞으로도 소 브루셀라병 등 가축전염병 근절을 위해 사전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