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20일까지 전북예술회관
고창중·고 미술동문그룹 '모양과 모양'의 창립전. 회원들은 "살아가는 방법이나 삶의 둥지나 민들레 씨앗처럼 흩어져 제 나름대로 살고 있지만 마음 속에 흐르는 혼이 같고 정이 같아 모였다"며 "첫 전시인 만큼 외침보다는 만남에 의미를 뒀다"고 말했다.
참여작가는 김수현 김용수 박종수 김치현 임병남 조병완 유승옥 문경수 김남성 이철재 최덕호 김근수 이의성 조상현 조진기 김태현.
△ 신정자 개인전
15일부터 21일까지 익산솜리문화예술회관
서양화가 신정자의 일곱번째 테마전 '천년-대화'. 익산을 상징하는 미륵사 지붕 용마루 양 끝에 장식 기와 모양을 하고 있는 '치미'가 주소재다.
비움과 절제의 아름다움 속에 담긴 '치미'는 역사와의 소통. 힘차면서도 유연한 모습에서 우아한 기풍을 느낄 수 있다. 스쳐지나가기 쉬운 유물을 화폭으로 들여온 것 또한 의미있다.
△ 제1회 일리아 크로키
16일까지 전주 교동아트센터
짧은 시간 안에 포착해 낸 여성 인체의 아름다움. 누드크로키의 매력이 펼쳐졌다.
일리아(IL Y A) 크로키 회원들의 첫번째 전시. 강경자 곽정란 김분임 김순임 김승진 김영순 박정옥 안현숙 이혜숙 정희정 진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