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영은 서윤을 불러 상속 포기 각서에 싸인을 하라고 강요하고, 서윤은 "아무리 맘에 안 드는 결혼이라지만 이렇게까지 해야 돼냐?"며 씩씩댄다.
결국 세영의 성화에 못이겨 서윤은 각서에 싸인을 하고 준수까지 회사 지분 상속 포기에 서명을 하게 된다. 하경은 시어머니 세영이 서윤의 포기 부분을 남편 상욱에게 모두 주겠다고 말하는 것을 엿듣고 기뻐 들뜬 마음에 상욱에게 전화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