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쌀판매 주식회사 매출 '쑥쑥'

학교급식용 쌀 공급등 한달새 3억여원 올려

고창쌀판매주식회사(대표이사 박선영)가 수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리는 등 본격적인 쌀판촉활동에 돌입했다.

 

쌀판매주식회사는 최근 관내 초중고등학교 급식용으로 3억원 상당의 친환경쌀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서해안고속도로 고인돌휴게소와 7700만원의 고창쌀을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등 출범 1개월만에 3억7700만원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이 회사는 쌀판촉을 위해 대도시를 중심으로 한 전략적인 소비자 마케팅을 전문업체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들 업체는 쌀뿐만 아니라 지역 특산물인 복분자와 수박, 고구마, 메론 등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어 이 회사가 당초 목표했던 농특산물 종합유통이라는 목표 달성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이 회사는 또 고창쌀 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농업인 소득증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세계최대 식품박람회인 일본 FOODEX 2008, 사이타마무세미공장, 유통정미전문점,동경식량저온창고, 자스코대형유통센터 등 일본내 쌀 재배·가공·유통 시스템을 둘러보며 벤치마킹했다.

 

박선영 대표이사는 "우선 고창관내 대량소비처부터 방문하여 고창농특산품 애용 판촉활동을 시작하면서 회사를 홍보하고, 대도시 소비지는 전자상거래, 대형마트 입점, 대량소비처 발굴등 다양하게 전략적으로 접근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창쌀판매주식회사는 지난해 고창군과 농협고창군지부 등 발기인이 7억5100만원, 관내 7개 농협이 4억원, 영농조합 1200만원, 개인투자자 3억3700만원 등 모두 15억원을 투자해 설립한 회사로 농업인(생산), RPC·농협(가공), 쌀판매회사(유통)가 삼위일체가 되어 쌀은 물론 고창의 농특산품을 종합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