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조영자의 '남도민요' 등

△ 명인의 밤-조영자의 '남도민요'

 

22일 오후 7시30분 전주전통문화센터 한벽극장

 

남도민요는 전라도를 중심으로, 충청남도와 경상남도 일부 지역에 전승돼 온 민요들을 말한다. 장단은 판소리나 산조의 장단을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목을 눌러 소리를 내는 창법을 많이 쓰고 있으며 심한 요성과 꺾는 음이 특징적이다.

 

이번 무대는 남도민요의 대표적인 민요들로 준비하였다. 전라도 소리의 특징을 고루 지니고 가락이 아름다운 '육자배기'를 비롯해 '진도아리랑'의 메기는 소리와 선율, 리듬이 동일한 '삼산(三山) 반락(半落)', 판소리 '춘향가' '심청가' '흥보가'의 사설을 조금씩 따다가 엮은 '개고리타령'까지 남도민요의 풍부한 멋을 느낄 수 있다.

 

'제21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명창부 장원을 한 조영자씨가 초대됐다.

 

△ 장지연 해금 독주회

 

22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

 

현재 전주해금연주단과 국립남도국악원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장지연씨 독주회.

 

'표정만방지곡(表正萬方之曲)'과 '한범수류 해금산조' 등 해금의 깊은 멋을 느낄 수 있는 전통곡과 이번 독주회를 위해 위촉한 '추억'을 들려준다. 25현 가야금과 장고가 함께하는 '추억'은 전주시립국악단 단원 김수현씨가 작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