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 2005년 총 사업비 5억원(국비 3억5000만원, 군비 1억5000만원)을 투자해 신축한 제2청사에 이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이어 지난 2006년에는 사업비 7억원(국비 4억2000만원, 군비 2억8000만원)을 들여 이를 본청사에도 적용시켜 실질적인 에너지 절감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 시스템이 본격 가동되면서 기존 난방시에 난방유를 사용하고 냉방시에는 각 실마다 에어콘을 사용했지만 이제는 이러한 번거로움을 획기적으로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실제로 순창군은 지난 2006년 및 2007년 전기사용량을 분석한 결과 30%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군 재산관리담당은 "향후, 관공서를 비롯한 대중이용 복합시설에도 지열 냉.난방 시스템을 적용하면 에너지 절감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조성에도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고유가 시대에 따른 에너지 소비 요소를 면밀히 점검해 손실없는 청사관리 및 지열 냉.난방 관리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