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쓰레기매립장에 태양광발전소 준공

볼모지나 다름없던 전주 쓰레기매립장에 대형 태양광발전소가 들어섰다.

 

전주시는 ㈜전주솔라에너지가 삼천3동 서신 대체매립장 5만4천여㎡ 부지에 148억원을 들여 건립한 태양광발전소가 최근 준공을 마치고 가동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전주솔라에너지는 이 발전소에서 하루 평균 8천kW를 생산할 계획이며 전량 한국전력에 판매할 예정이다.

 

시는 매립장을 제공한 대가로 업체로부터 연간 2천여만원의 임대료를 받게 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기피시설로만 인식돼 온 쓰레기매립장에 태양광발전소가 세워진 것은 전국 최초"라며 "이에 따라 청정도시 전주의 이미지가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솔라에너지는 오는 28일 태양광발전소 현장에서 준공식을 가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