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로 옮기는 '대왕세종' 토,일 밤 9시 5분 결정

'조강지처…' · '내생애…' 피한다

KBS 1TV에서 2TV로 옮긴 대하드라마 '대왕세종'(극본 윤선주, 연출 김성근)의 방송 시간이 토, 일요일 밤 9시5분~10시5분으로 최종 결정됐다.

 

'대왕세종'은 4월5일부터 토, 일 오후 8시에 방송되는 2TV 주말드라마 '엄마가 뿔났다' 이후 9시5분에 편성, 이로써 드라마가 연달아 방송되게 됐다.

 

'대왕세종' 편성으로 토요일 밤 8시55분에 방송되던 '연예가 중계'는 10시5분에, 일요일 밤 8시55분에 시작한 '개그콘서트'는 방송시간이 10시5분으로 한시간씩 늦춰졌다.

 

'대왕세종'은 드라마가 연달아 방송된다는 비난과 '연예가중계' '개그콘서트'의 예능 프로그램 방송시간까지 이동된다는 번거러움을 피하고자 10시로 방송시간을 결정했으나, 이번에 9시5분으로 최종 결정됐다.

 

2TV 9시5분에 편성된 '대왕세종'은 SBS 주말드라마 '행복합니다'와 시청률 경쟁을 하게 됐고, 그동안 1TV 9시40분에 방송되면서 경쟁해오던 SBS '조강지처클럽'과 MBC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등 시청률 상승 중인 양 사 드라마와의 경쟁은 이번에 피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