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병원 '인공신장센터' 개소

지상 4층 호남 최대규모…최첨단 정수시스템·혈액투석기 34대 설치

지난 21일 열린 전주병원 인공신장센터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desk@jjan.kr)

 

전주병원 인공신장센터 내부모습. (desk@jjan.kr)

전주병원은 지난 21일 오후 3시께 병원 인근 인공신장센터 신축 건물 4층에서 장영달 의원, 전주시의회 정우성 의장, 전북인재육성재단 이동호 이사장, 전북대병원 김영곤 병원장, 전북일보 김남곤 사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공신장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문을 연 인공신장센터는 지상 4층, 지하 1층 등 1710㎡ 규모로 동양인 체질에 맞는 일본의 최첨단 정수시스템과 혈액투석기 34대 등을 갖춘 호남 최대 규모로 각 투석진료 침상마다 최신 비디오시스템이 설치돼 있다.

 

또 신장센터 소장은 세계인명사전에 등재된 신장분야 권위자인 강성귀 박사가 맡았으며 간호사 역시 신장실 근무 경력 평균 10년 이상의 베테랑으로 구성했다고 병원 관계자는 설명했다.

 

강성귀 소장은 "만성질환자들을 잘 돌보는 게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라는 의미에서 전주병원이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며 "도내 1100여명의 신장장애인을 비롯해, 만성 신장질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과 지역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