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라스트 포원 광장' 27일 개방

5월 중순 전주서 '비보인 전국대회'

전주시는 덕진구 고사동 오거리 광장(6호 문화광장)에 조성된 B-Boy(브레이크 댄스) 전용 공연장인 '라스트 포원 광장(Last for One)'을 오는 27일 일반에 개방한다고 밝혔다.

 

공연장 주변에는 전주 출신들로 구성된 비보이 그룹 라스트 포원 멤버들의 핸드프린팅과 물을 지상으로 뿜어 올리는 분수대 등이 설치됐다.

 

공연장이 개방되면 구도심 활성화는 물론 청소년들의 휴식공간으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시 관계자는 기대하고 있다.

 

라스트 포원은 비보이 월드컵으로 불리는 독일의 '배틀 오브 더 이어'에서 2005년 우승에 이어 2006년 준우승을 차지해 국내외 브레이크댄스 팬들에게 널리 알려져있으며 특히 테크닉면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가 비보이의 고장임을 널리 알리기 위해 공연장의 이름을라스트 포원의 이름을 따 붙였으며 면적은 660여㎡에 이른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오는 5월 중순에 실내체육관에서 전국 최고의 비보이 팀을 가리는 '2008 비보이 전국대회'를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