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시장 선거공약이행평가단 발족

분야별 전문가 10명 참여

김제시가 시장 선거때 시민과 약속한 공약의 수행여부를 평가하는 공약이행평가단을 발족하고 매니페스토 운동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시는 27일 상황실에서 공무원 및 시의원, 학계, 시민단체 등 분야별 전문가 10명이 참여하는 공약이행평가단을 위촉했다.

 

시는 지난 2월 초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기준과 공약사항의 자체점검 및 평가 등 매니페스토 추진의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시장 공약사항 관리지침을 제정한데 이어, 공약의 사업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총괄 세부 추진계획을 작성함으로써 사업계획 대비 사업비 확보 및 집행비율 등 공약이행 정도를 평가,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고 있다.

 

이날 발족된 공약이행평가단은 매니페스토 운동에 적극 동참하여 참 공약 실천과, 외부 전문가가 참여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 기틀을 마련함은 물론 내실 있고 체계적인 관리로 부진사업에 대한 대책을 강구함으로써 피드백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조혜자(김제시의회 의원) 평가위원은 "실현 가능한 정책공약 제시와 이를 실천할 수 있도록 공약에 대해 공정하게 평가함으로써 매니페스토 운동을 정착시키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건식 시장은 "민·관 협력과 로컬 거버넌스의 실현을 통해 시민과 약속한 공약에 대한 이행여부를 검증 받음으로써 건전한 선거문화를 정착시키고 이를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 잘 사는 김제를 만드는 초석으로 다져가겠다"면서 "이러한 다짐을 실현해 나가기 위해 전 공직자와 시민들이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매니페스토 실천 운동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