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29일 부산광역시에 위치한 우산의료재단과 고품질 완전미인 부안쌀(일미, 남평벼)을 공급하기 위한 약정식을 맺었다.
이날 부안예술회관 회의실에서 열린 약정식에는 김호수 부안군수와 채봉수 우산의료재단 이사장, 반득용 부안계화영농조합법인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우산의료재단측은 이날 부안쌀 중에 밥맛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일미와 남평벼 등 고품질 완전미 1600포대(20㎏)를 구매하고, 반응이 좋을 경우 연간 6400만원 상당의 부안쌀을 지속적으로 구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채 이사장은 "부안쌀을 이용키로 한데는 김호수 군수의 역할이 컸다"면서"부안쌀이 환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경우 지속적으로 부안쌀을 이용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고품질 완전미인 부안쌀은 쌀의 특성인 섬유질 맛과 양분을 보존하기 위해 저온으로 벼 수분을 17%로 건조하고, 섭씨 7℃이하로 냉장 보관하여 품질 유지와 발아현상을 방지해 연중 햅쌀 맛을 느낄 수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