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장류에 이어 제2의 특산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복분자는 출하시기가 6월중순경으로 일시에 집중되면서 과잉생산으로 인한 홍수출하를 방지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늘 제기돼 왔었다.
특히 많은 농가에서 소득증대를 위해 재배하고 있는 고추는 노지 재배할 경우 그동안 기상이변에 따른 잦은 폭우로 인해 병해충 발생이 잦고 특히, 장류의 주 원료이기도 해 최상의 고추를 재배를 위해서는 항구적인 비가림시설 및 급수시설 개발이 절실했었다.
따라서 군은 오는 6월말까지 작목반 및 영농조합법인 등 생산자 단체를 대상으로 4개 사업에 23억2000여만원을 투입해 집중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먼저 2억원 사업비를 들여 30여 농가에서 수확한 복분자를 저장할 수 있는 330㎡ 규모의 복분자 저온저장고를 설치하고, 15억원을 투입 200여농가에 15ha의 고추 비가림하우스를 설치해 병해충을 예방함 물론, 105농가에 6억3000만원을 들여 105공의 중형관정 개발사업을 추진해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