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청보리밭 관광열차가 오는 12일부터 본격 운영된다.
고창군은 3일 군청 상황실에서 코레일(KORAIL) 전북지사와 청보리밭 축제와 선운산, 모양성 등 관내 관광지를 연계한 테마관광열차를 운행하는 '고창관광 열차상품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우수농촌축제로 지정된 청보리밭축제가 열리는 고창군과 코레일이 관광산업과 철도산업 공동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다.
고창관광열차는 오는 12일부터 한달동안 매주 토·일요일 1차례씩 운행되며 5월에도 선운산과 모양성을 연계, 2차례 이상 관광객을 실어나른다.
군은 관광열차 활성화를 위해 열차관광객이 탑승한 버스의 선운사도립공원 주차료와 고창읍성 입장료를 앞으로 한달간 면제키로 했으며 10∼20만원 상당의 버스운행비도 지원키로 했다.
이강수 군수는 이날 협약식에서 "고창군의 풍부한 관광자원이 열차와 결합함에 따라 관광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면서 "관광산업이 우리 군의 성장동력원이 되도록 다각적인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