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병일 애널리스트는 "총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대의 정책적 수혜주로 일컬어지는 건설주가 다른 업종에 비해 뚜렷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최근 건설업종 지수의 경우 4.9 총선이 가까워질수록 상승탄력이 강화되면서 지난 달 저점 대비 21%나 뛰어올랐다"고 전했다.
곽 애널리스트는 "이 같은 건설주의 강세는 2007년 대선 전후의 수혜업종 흐름과 유사하다"며 "당시에도 한반도 대운하 공약을 내세웠던 현 대통령의 우세가 점쳐지면서 증권, 건설, 비금속광물 등의 업종이 시장수익률을 초과했다"고 말했다.
그는 "건설주의 경우 총선 이후 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 정책이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점에서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할만하다"며 "또한 우월한 의석수를 바탕으로 여권이 원하는 법률의 재개폐 및 정책 추진이 가능해질 경우 교육주와 미디어주도 향후 수혜종목군으로 분류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