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이에 따라 전·의경을 제외한 전 경찰관의 연가를 중지하고 지휘관과 참모를 전원 정위치나 현장에 근무하도록 8일 지시했다.
경찰은 전국 1만3천246개 투표소에 경찰관 2만6천492명, 투표함 회송이 이뤄지는 1만751개 노선에 2만1천502명, 전국 249개 개표소에 1만9천800명 등 모두 2만4천246곳에 6만7천794명의 경찰력을 배치키로 했다.
경찰은 아울러 투표일 직전에 문자메시지나 이메일 대량 발송을 통한 불법선거운동에 대비해 한국정보보호진흥원, 이동통신사 등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발송 관련 17개 업체, NHN, 다음 등 13개 주요 포털과 협력해 투표 종료 시각인 9일 오후 6시까지 실시간 대응체제를 유지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