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우주에 관심이 많다. 낮에는 태양이 밤에는 달을 비롯하여 수많은 별들이 창공에 놓여있다. 이는 우리 자신의 존재와 더불어 행성들에 대한 많은 생각을 유도한다. 특히 옛날 유목민들은 초원에 드러누어 별을 보면서 밤을 보냈다. 별자리는 그들의 현위치를 알려주는 하늘의 등대였다.
그 당시에도 해와 달 그리고 수성 금성 화성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그중에서도 태양, 즉 해를 더 중요시 했다. 해는 곡식을 심을 때와 수학의 시기를 알려주었다. 그다음이 달에 대한 관심이었다. 달은 바다의 조수와 관련되고 달(Month)과도 관계되기 때문이었다. 옛날 사람들 역시도 우주의 생성에 대해서도 나름대로 설명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그들의 설명은 지금의 우리 지식에 비추어보면 유치하기까지 하자만 그래도 그들 나름대로의 지적 몸부림이라고나 해야할 것이다.
옛날 중국인은 우주의 기원을 설명하기를 아득한 옛날 우주는 칠흙같은 어두운 혼돈상태 였는데 이 어두운 상태에서 반고라는 거인이 태어나 맑은 기운은 하늘로 올라가게 하고 탁한 기운이 내려와 땅이 되게하고 반고 자신의 몸에서 해와 달, 산천초목( 물이 생겨났다고 하는 것이다.
우리나라 함흥지방의 "김쌍돌이본" 신화에도 하늘과 땅이 생기면서 미륵이 태어나 구리 기둥을 세워 천지를 갈라놓았다는 이야기도 있다. 서양 역시도 우주에 대한 호기심이 없을수 없었다. 동양인 보다는 설명방식이 정교했다.
지금으로부터 2천5백년 전에 피타고라스(Pytagoras)라는 사람은 우주의 근본은 수(?라고 주장하면서 지구는 구체이고 공간을 자유롭게 회전한다고 했다. 이미 그는 지구가 움직이고 있음을 선견했던 것이다. 별들은 태양의 주위를 돌면서 자기위치로 다시 돌아온다고도 했다.이런 주장은 후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은 그의 저서 [티마에오스]에서 조물주는 이성이며 우주의 질서를 형성하는 동인이지만 우주를 창조하지는 않았다고 했다.이제 한국의 자랑스런 첫 우주인 이소연씨는 우주라는 개념을 우리에게 더욱 가깝게 가져온 역할을 해준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