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타임'지와 비,3년째 인연

'10 퀘스천스' 인터뷰 요청

연기자 겸 가수 비(본명 정지훈ㆍ26)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으로부터 인터뷰 요청을 받았다고 제이튠엔터테인먼트가 10일밝혔다.

 

타임이 해마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을 선정하는 '2008 타임 100'의 온라인 투표에서 현재 브리트니 스피어스를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는 비는 타임의 동영상 인터뷰 코너인 '10 퀘스천스(Questions)'로부터 제의를 받았다.

 

할리우드 영화 '닌자 어새신(Ninja Assassin)' 촬영과 5월8일 전 세계에서 개봉하는 '스피드 레이서(Speed Racer)' 프리미어 투어 등 비의 일정을 고려해 인터뷰는21일 '스피드 레이서'의 한국 프로모션 일정 일부를 할애하기로 했다.

 

비와 타임의 인연은 3년째 이어지고 있다. 2006년 '타임100'에 선정돼 콘돌리자라이스 미 국무장관, 영화 제작자인 제리 브룩하이머 등과 함께 레드 카펫을 밟았고2007년에는 '타임 100' 선정을 위한 온라인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해 '아시안 팝의 황제'로 소개됐다. 올해도 2년 연속 온라인 투표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데다, 이번 인터뷰가 성사되면 세계적인 권위지에 3년 연속 이름을 올리게 된다.

 

'10 퀘스천스'는 정치가부터 엔터테이너에 이르는 전 세계 유명 인사를 대상으로 인터뷰하는 코너로 웹페이지인 '타임닷컴(www.time.com/time/10questions)'을 통해 전 세계 네티즌으로부터 질문을 받아 타임의 에디터가 임의로 선정한 10개의 질문을 토대로 인터뷰한다. 영상으로 녹화된 인터뷰는 해당 웹페이지에 게재되고 지면형태의 매거진에도 소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