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율은 떨어졌어도 개표방송 시청률 올라

역대 최저 투표율을 기록한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의 개표방송 시청률 합계는 28%로 나타났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9일 지상파TV 3사의 개표방송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으로 KBS1 12.7%, MBC 9.1%, SBS 6.3% 등으로 합계가 28.1%였다. 이는 이날 오후부터 10일 새벽까지 방송된 개표방송에 오후 8시, 9시대 메인 뉴스를 포함한 시청률 기록이다.

 

이 수치는 각각 26.8%, 27%를 기록했던 16대와 17대 총선의 개표방송의 시청률 합계와 큰 차이가 없는 가운데 소폭 상승한 기록이다. 지난해 12월 열린 제17대 대통령선거의 개표방송 시청률 합계는 34.3%였다. 9일 개표방송의 평균 시청자구성비를 보면 KBS1은 남녀 60대 이상, MBC와 SBS는남녀 40대 시청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