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과 우호교류를 맺고있는 일본 미나미큐슈시 쓰르다 야스오 부시장 일행이 지난 9일부터 1박2일간의 일정으로 순창을 방문했다.
쓰르다 야쓰오 부시장과 가네다 노리아키 기획과장 등 우호교류단 일행은 이날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강인형 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앞으로 순창군과 미나미큐슈시와의 우호교류에 관해 상호 협력해나갈 것을 약속하고 확인서에 서명했다.
이날 협의내용은 '쌍방의 지역실정에 맞는 교류로 오랫동안 교류를 계속 이어간다', '양국 우호교류 대표단 및 청소년 홈스테이단은 연 1회 상호방문한다등 6가지 주요내용을 담고 있다.
우호교류 협의에 이어 일행은 순창골전통식품과 시니어콤플렉스, 공설운동장, 실내다목적구장, 청소년센터 등 관내 주요시설을 잇따라 견학했으며, 앞으로 순창군과 미나미큐슈시가 활발한 스포츠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강인형 군수는 "이번 방문이 순창군과 미나미큐슈시와의 교류가 오래도록 돈독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상호 협의한 사항에 대해서는 철저히 준비해 원활한 우호교류 협정이 체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나미큐슈시는 그동안 순창군과 우호교류를 맺어온 구 가와나베정과 지란정, 에이정 등 3정이 합병돼 새롭게 탄생한 시로 일본최대 녹차 생산지로 거듭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출범이후 이번이 첫 방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