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에 내린 민정은 집으로 전화를 건다. 전화를 받은 영미는 민정의 갑작스러운 귀국에 당황한다. 수현이 자신의 팀이 공동개발한 화장품을 사용한 소비자들이 집단 피부염을 일으켰고 집단소송을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해듣고 직접 당사자들을 만나기로 한다.
강필은 중국출장을 간다고 둘러대고 음악작업을 하고 있던 중 회사에 일이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일찍 회사로 돌아온다. 집으로 돌아온 민정은 여전히 변함없는 가족의 분위기에 답답해 한다. 한편, 강필의 연락을 받지 못한 수현은 귀국하기로 한 날짜에 맞춰 공항으로 나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