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신용자 대출상품은 전북은행뿐 아니라 국민, 하나, 부산은행 등지로 확산되고 있다.
국민은행은 자체 개인신용평가시스템 13등급 가운데 기존에는 대출을 하지 않았던 7∼8등급에게 500만원 이상 대출해준다. 이자도 종전에 비해 3∼4%포인트 낮췄다.
하나은행은 무주택자가 3억원이하 주택에 대해 담보대출을 받을 경우 0.5%포인트 금리를 감면해준다. 또 신규대출후 1년 동안 연체가 없으면 이자납입액의 3%를 돌려준다.
부산은행이 이달부터 선보인 '크레딧 플러스론'은 전북은행의 서브 크레디트론과 유사하다. 7등급 이하인 고객들에 최고 1000만원까지 13∼19% 금리로 대출해준다.
한편 신한은행은 기존에는 신용대출을 받기 힘들었던 갓 입사한 신입사원에게 최고 2000만원까지 신용대출 해준다. 금리은 연 7.8% 고정금리를 적용하는데, 급여이체 등을 하면 0.4% 깎아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