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제 골프장 영업이익률 2년 연속 상승세

회원제 골프장 매출액 영업이익률이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발표한 '2007 골프장 업체들의 경영실적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04년 이전에 개장한 101개 회원제 골프장의 작년 영업이익률(영업이익÷매출액)은 19.7%로 2006년보다 1.7%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2002년 27.0%를 기록했던 골프장 영업이익률은 계속 낮아져 2005년 22.0%를 기록했지만 이후 2년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다.

 

이처럼 영업이익률이 높아진 것은 세금 증가에도 불구하고 골프장 이용객 수 증가와 입장료 인상 등으로 평균 매출액이 2006년 153억3300만원에서 2007년 160억8500만원으로 4.9%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체 평균 세금과공과는 21억6000만원으로 2006년보다 7.9% 증가했지만 세금과공과의 매출액 비중은 13.4%로 2006년 13.1%에 비해 소폭 상승에 그쳤다.

 

지역별 영업이익률은 영남권이 21.3%로 가장 높았고 충청권이 20%.9%로 뒤를 이었다.

 

하지만 공급과잉 상태에 있는 제주권 영업이익률은 29.4% 적자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