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 직접 길러 가족과 따먹으세요"

고창 대산면 1.3ha에 수박축제체험장 마련

고창군은 올 여름 수박축제의 활성화를 위해 수박체험장을 마련했다. (desk@jjan.kr)

"수박 직접 길러 따먹는 즐거움 누리세요"

 

지난해 브랜드 대상을 받았던 고창 황토배기수박을 널리 알리고 소비자들이 직접 재배하고, 따서 먹는 체험을 할 수 있는 수박축제 체험장이 마련됐다.

 

16일 고창군에 따르면 올 여름 열리는 수박축제 활성화를 위해 대산면 덕천리 일원에 총 사업비 1억6000만원을 들여 1.3ha 규모의 수박축제 체험장을 완공했다.

 

정관진 수박축제제전위원장은 "올해 고창수박축제에 참여하는 모든 이들에게 수박분양 재배, 잘익은 수박따기, 수박 깜짝 세일 등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현재 수박분양재배 신청농가는 300여 곳. 다음달 하순 농가별로 명판을 부착, 도시민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해 도농교류와 농산물 직거래를 활성화한다는 복안이다.

 

유기질이 풍부한 고창지역 황토에서 재배되는 수박은 타지역 것보다 당도가 높고 아삭한 맛과 달콤한 향을 풍겨 최고 품질로 인정받고 있으며 군에서는 매년 7월 중순 수박 수확 체험과 분양자 장기자랑대회, 왕수박선발대회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수박축제를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