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실
이 전시는 "지금, 미술은 우리에게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다.
현대미술의 다양한 흐름 속에서 일정하게 자기 형식과 주제의식을 가지고 창작하는 작가 개개인의 '미술'에 관한 평소 생각이기도 하다.
작품의 평면적 나열에만 그치지 않고, 각 작가가 대답한 '미술에 관한 생각'을 작품과 함께 설치했다.
△ 생명 틔우기
21일까지 교동아트센터
모든 작품들에 순간마다의 감성과 삶의 의미, 이야기가 숨겨지게 된다는 서양화가 노정희씨. 그가 30년의 작업기간 중 10여년 전부터 최근까지의 작품들로 두번째 개인전을 열었다.
자투리 천을 모아 한 땀 한 땀 이어가며 만들어낸 이미지처럼 작은 면들이 붓으로 바느질하는 심정으로 이어진다. 주로 꽃을 소재로 삼았다.
△ 섬 그리고 산
22일까지 전주 서신갤러리
몇 년간 한지 작업, 터널 작업 등을 시도했지만 본격적인 작업으로의 길을 내지 못했다는 나종희씨. 독도와 백두산 천지를 보고 내 안에서 살아 숨쉬는 섬과 산을 서둘러 남아내고 싶었다는 그가 여섯번째 개인전을 열고 있다.
바탕에 선명한 주홍색을 깔고 질감을 내기 위해 미디엄에 돌가루와 물감을 혼합해 입히거나 나무판에 바인더를 입혀 마감을 하고 그 위에 아크릴 물감으로 채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