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식을 통해 양사는 앞으로 3세대 모바일 신용카드를 포함해 다양한 영역에서 금융과 이동통신 간 컨버전스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사는 먼저 모바일카드 활성화를 위해 각각 10억원씩을 투자해 자본금 20억원 규모의 가칭 '모바일크레디트'를 설립키로 합의했다.
양사 합작회사는 신한카드가 50%+1주로 1대 주주가 돼 신한금융 지주회사의 손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며, 다음달 중 회사 설립을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모바일크레디트는 3세대 이동통신인 '쇼' 가입을 위해 KTF 대리점을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모바일 신용카드 마케팅을 담당한다. 또 이들 대리점을 관리ㆍ감독하는 하고, 향후 모바일 특화 신용카드를 개발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KTF 조영주 대표는 "지난해 쇼를 통해 WCDMA를 선도해왔고 올해는 다양하고 차별적인 제휴 모델을 통해 1위 사업자로서의 위치를 굳건히 지켜나갈 것"이라며 "신한카드와의 제휴로 향후 고객들의 생활금융환경에 변화를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