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서지 농촌전통 테마마을 체험장 준공

순창군 복흥면 서지 외촘장 마을이 농촌다움이 살아있는 도시민의 현장체험 활성화를 가져 올 '농촌전통테마마을'로 집중 육성된다.

 

군은 농촌마을의 고유한 전통문화 자원 발굴과 도농간 교류 촉진을 통해 농업인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 농촌문화체험관을 복흥면 서지 외촘장 마을에 건립하고 23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강인형 군수를 비롯 기관단체장, 마을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오랜숙원사업 이었던 체험관 준공을 축하해줬다.

 

'서지 외촘장 마을'은 본래 '서지마을'로 이를 외촘장 마을로 브랜드화하게 된 데는 '외촘'이 아늑함이란 뜻을 담고 있어 '아늑한 곳에 장독을 둔다'는 의미에 착안해 장류의 고장 순창의 특색을 살린 전통 테마마을을 육성하겠다는 군의 의지가 담겨있다.

 

이날 문을 연 농촌문화체험관은 지난 2006년부터 총 사업비 2억 5천여만원을 투입해 2년여의 공사끝에 165㎡규모로 완공했으며, 여기에 민박시설, 교육체험장 등을 설치, 도시민 현장체험교육장으로 적극 활용해나갈 계획이다.

 

서지 외촘장 마을은 도시민에게 어릴적 고향의 추억을 일깨워주고 아이들에게 아름다운 꿈을 심어줄 수 있는 외갓집처럼 친근하고 넉넉한 마을로 알려져 있다.

 

또 새로운 소득작물로 부각되고 있는 복분자와 뽕나무를 많이 식재해 농가소득증대에 적극 앞장서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