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1분기 당기순익 79억

신 BIS시행·중소기업 부도로 전년비 감소

전북은행(은행장 홍성주)은 24일 2008년도 1분기 영업이익이 92억원, 당기순익은 79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북은행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1분기 영업실적을 공시했다.

 

총자산은 6조432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5.3% 증가하고, 수신과 대출도 각각 14.6%, 12.9% 성장했다. 그러나 수익성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50%,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9.42%로 각각 전년대비 소폭 하락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익도 전년 동기대비 감소했다. BIS자기자본비율은 12.71%로 잠정 집계됐다.

 

이와 관련 은행 관계자는 "신BIS 시행과 지역 중소기업들의 잇딴 부도로 1분기에만 대손충당금을 100억원 가량 적립한데다, 금리경쟁에 따른 순이자마진 등의 감소로 당기순익이 전년대비 감소했지만 수신과 여신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 경영목표는 달성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