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선된 진안고원의 우수 농·특산물이 중간 유통단계없이 직거래 행태로 경기도 안산시에 공급된다.
진안군과 안산시는 지난 25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안산이오(25) 먹거리 인증제 협약'에 상호 합의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장관, 김문수 경기도지사, 박주원 안산시장, 송영선 진안군수 등 25개 시장·군수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협약에 따라 진안지역에서 생산된 우수 농·특산물 중 GAP인증 등 친환경생산 품목들이 안산시 농협하나로마트 등 31개 직매장에 입점하게 됐다.
뿐만 아니라 안산시의 대규모 공업단지인 반월공단, 시화공단 등 3546개 업체를 대상으로 한 선물용 판촉마케팅을 전개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졌다.
군은 안산시 원곡본동에서 홍삼농축액 등 20여 종 40개 품목을 가지고 월 1회 이상 직거래 장터도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안산이오 먹거리 인증제'는 안산시가 전국 25개 시·군의 품질이 인증된 우수 농·특산물만을 엄선, 안산시민들에게 중간 유통단계없이 값싸고 질 좋은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