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제45회 법의 날을 맞아 지역 법조계가 열린음악회를 비롯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전주지법은 이날 본관앞 쉼터인 가인마루에서 전주시립교향악단 금관앙상블을 초청, 열린음악회를 가졌다. 또 이날 완주군 고산초등 4학년생을 초청해 청사내부를 견학시킨데 이어 법관과의 대화 및 모의재판도 진행했다.
이와 함께 법원은 법관과 직원 등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행사를 가졌으며, 28일에는 정갑주 전주지법원장이 전북대 의대에서 '법과 법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설 예정이다.
전주지검과 전북지방변호사회도 이날 법의 날 기념식을 마련하고, 올해 범죄없는 마을로 선정된 무주군 무주읍 장백리 하장백마을과 부안군 행안면 삼간리 마동마을 관계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채동욱 검사장은 이날 김경한 법무부장관을 대신해 읽은 축사에서 "정부는 준법의식이 우리 사회에 완전히 뿌리내릴 때까지 사회의 각계각층, 지방자치단체, 언론 및 시민단체들과 함께 '법질서바로세우기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을 선진 법치국가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