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k리그] 전북 현대 '대전 첫 승 제물' 상승세 주춤

프로축구 대전경기 0-2 패배

최근 2연승을 달리던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대전 시티즌에 패하며 상승세가 주춤했다.

 

전북 현대는 지난 26일 오후 3시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7라운드 대전 시티즌과의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이날 대전의 정규리그 첫 승 제물이 된 전북은 시즌 1승1무5패(승점 4점)를 기록하며 리그 최하위로 내려 앉았다.

 

전반을 득점없이 비긴 전북은 후반 9분 선제골을 내줬다. 전북의 페널티지역 왼쪽을 파고들던 대전 김용태가 낮게 크로스한 볼을 페널티킥 지점 오른쪽에 있던 김민수가 오른발 슈팅으로 선취골을 뽑았다.

 

전북은 후반 13분 스테보·서정진에 이어 후반 32분 홍진섭까지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지만 동점골을 넣는데 실패했으며 오히려 인저리 타임인 후반 49분 프랑스 용병 에릭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분패했다.

 

한편 정규리그 부진과 달리 컵대회에서는 2승1패로 B조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전북은 오는 30일 오후 7시30분 대구 스타디움에서 대구 FC와 삼성 하우젠컵 4라운드 경기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