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고 평화로운 제주섬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는 들개, 과연 이들은 어디에서 어떻게 살아가며 어떤 형태로 사냥감을 공격하는지 그들의 생태를 관찰하기 위해 긴급 매복작전에 돌입한다.
들개 상습출몰지역에 위장막을 설치하고 산닭과 노루의 사체, 긴급공수된 말의 태반을 미끼로 매복작전이 펼쳐지는데...
네 차례에 걸쳐 진행된 매복이 진행되는 동안 녀석은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데... 취재팀은 그동안 들개를 목격한 사람들의 증언을 통대로 녀석의 생태와 습성을 해부해 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