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하는 시민] 진흥 더블파크 카페지기 오성록씨

"환경보호·지역발전 등 의제 확대할 것"

전주시 송천동 W-park 카페의 오성록 카페지기(47·전북도청 환경정책과)는 "우리가 살게 될 아파트 공사진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시작했지만, 앞으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창구로 지속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민화합의 날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른 오씨는 앞으로는 단지내에 설치되어 있는 도서관을 활용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카페 동호회가 도서관의 운영을 맡아 독서문화 강좌나 글짓기 대회 등 주민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창출하는 등 기존 아파트 단지내 도서관 운영방식을 한 단계 높여나간다는 것이다.

 

"1차 목표는 달성했지만 회원들의 요구가 커 카페는 계속 운영될 것"이라고 밝힌 그는 "카페가 지속 운영되기 위해서는 새로운 의제설정이 필요하다"면서 "단지내의 문제 뿐아니라 인근의 오송제를 비롯한 환경보호와 지역발전 등으로 의제를 확대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