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의 실천이 훈훈한 이웃사랑으로 승화돼, 5월 '가정의 달'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고 있다.
군산에서 14년째 옥구주류를 운영하는 최봉규씨(52·경암동)가 할머니의 100세 생일을 맞아 동군산지역(경장동·조촌동·경암동)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주민 100명에게 백미 20㎏들이 100포(430만원 상당)를 전달한다.
내달 2일 경암동 주민센터에 쌀을 기탁할 예정인 최씨는 100세 생일잔치 대신 이웃돕기로 할머니의 건강을 기원하기로 했다. 최씨는 "할머니가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인사를 대신했다. 최씨의 이번 선행은 경암동 주민센터에 기탁의사가 전해지면서 주위에 알려졌다.
"아버님이 66세때에 세상을 떠나셨기 때문에 할머니에 대한 사랑이 각별합니다. 어른(할머니)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세상을 사는 것이 너무도 행복합니다." 그는 사람의 첫번째 도리를 행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