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천동 철쭉 즐감하고 계곡에서 송어도 잡고"

3~4일 무주 철쭉제 덕유산 숲체험등 인기

무주 구천동계곡서 맨손으로 송어잡기에 참여한 시민들이 잡은 송어를 들어올리고 있다. (desk@jjan.kr)

무주 구천동 철쭉제가 지난 3일과 4일, 구천동 관광단지에서 개최됐다.

 

구천동 철쭉제에는 주말 나들이에 나섰던 관광객들로 성황을 이뤘으며, 아름다운 덕유산을 배경으로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들이 마련돼 참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구천동 계곡에서 펼쳐진 △전문 해설사가 함께 하는 맨손으로 송어잡기 △덕유산 숲 체험여행이 철쭉제의 하이라이트로 꼽혔다.

 

관광객 황 모씨(37·서울)는 "군락을 이루고 있는 철쭉을 보며 가슴이 벅차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또한 "맑은 물 속에서 직접 송어를 잡아보는 프로그램은 구천동 계곡의 매력을 느끼고 가족들과도 사랑을 확인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무주구천동 철쭉제에서는 전국어린이 밸리 댄스대회를 비롯해 태권도시연과 포크송과 함께하는 야외음악회, 철쭉노래자랑, 그림그리기, 글짓기 대회와 게이트볼, 족구대회 등 가족 참여마당과 짚공예전시를 비롯해 도자기 굽기, 천연비누 만들기, 목공예, 덕유산 풍경사진 전시 등 다양한 판매코너가 마련돼 무주구천동 철쭉제의 재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