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7일 8명의 심의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지평선학당 방과후 학교 맞춤형교육 주관업체 선정 심의위원회를 열고 서울 청솔학원(대표이사 김웅곤)을 운영업체로 최종 선정했다.
서울 고려학원, 종로학원 등 수도권 유명학원 4곳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심의에서 청솔학원은 △강사진을 본원에서 파견하고 △강사료(시간당)가 타 학원에 비해 비교적 저렴했으며 △인터넷강의 동영상 2500개를 김제시에 무료 제공하고 △계약기간인 올 7월부터 12월 말까지 수업일을 138일(약 3000시간)로 잡는 등 타 학원과 차별성을 강조, 심사위원들로 부터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 혹시 있을지 모를 참여 학원들의 로비에 대비, 심사위원 명단을 회의 직전에 공개하는 등 철저하게 비밀에 부쳤다"면서 "지역의 인재양성을 담당할 주관업체를 선정하는 심사였던 만큼 등에 땀이 날 정도로 긴장의 연속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심사위원들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무순)
△심사위원장: 정희운, 심사위원: 조혜자·임영택(김제시의회 의원), 조경상(김제시 기획홍보실장), 정창섭(김제시 주민생활지원국장), 박 현(김제시 인재양성과장), 정세훈(동진강낙협 조합장), 박동수(전주대 부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