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경찰서는 7일 술을 마시고 자신의 모친을 상습적으로 때린 혐의(상습존속상해)로 김모씨(47)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1일 전주시 동서학동에서 모친인 A씨(71)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허리띠로 폭행하는 등 지난 4일까지 모친을 폭행한 혐의다. 김씨는 또 지난달 14일 모친을 때리는 것을 말리던 여동생(37)에게 주먹을 휘둘러 코를 다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김씨는 평소 술에 취하면 모친에게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